'정국 열애설' 타투샵 측 '하루 수백 통씩 악플…책임 지게 할 것'

방탄소년단 정국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열애설이 불거진 한 타투샵 직원이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13일 해당 타투샵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하루에도 수백 통씩 받는 메시지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정신 좀 차려', '정국 앞길 막지 마라' 등 악성 댓글을 캡처한 이미지로, 과거 정국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타투샵 직원을 향해 일부 누리꾼들이 작성한 것이다.

타투샵 측은 "어제 많은 방탄 팬들과 여러가지 대화를 했다"며 "저희를 비난하고 협박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방탄소년단 팬들이 아니란 것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우리에게 당부한 조언대로 우리가 아무 말 하지 않았으면 조금 더 쉽게 넘어가고 조용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한 달 이상 지난 지금까지 매 시간 이런 메시지를 받고, 샵이 신고 당하고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다니고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매일 몇 시간 잠도 못 자고 술로 지내며 앞으로도 이렇게 지내라는 거냐"며 "저희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지인들이 비난 받고 욕 먹고 협박을 받는 걸 지켜만 보고 있으라는 거냐"라고 덧붙였다.

타투샵 측은 "악플러들의 행보나 활동 이름, 활동 지점들을 몇몇 팬들에게 자세히 들었다"며 "최대한 추적할 수 있는데까지 추적하고 찾아내 모든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거제도 한 식당에서 여성을 안고 있는 사진이 올라오며 정국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빅히트 측은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며 "폐쇄회로(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열애설에 휩싸였던 타투샵 직원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국과 연인관계가 절대 아니다"라며 "친한 친구 정도이며 그것 대문에 저와 주변 분들이 많이 상처 받고 팬들에게도 큰 상처를 입힌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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