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표기자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전화통화로 북·미 협상 결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9일(현지시간) 언론보도문을 통해 "오늘 미국 측의 요청으로 모르굴로프 차관과 비건 특별대표 간의 전화 통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통화에서 양측이) 한반도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최근 상황들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친 조율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외무부는 더 이상의 상세한 통화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과 비건 대표 간 이날 통화는 지난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 뒤이어 이루어졌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