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엠생명과학, 中 푸싱그룹과 가인패드 공급·판매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티씨엠생명과학(TCM생명과학)은 중국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Fosun Med-Tech Development)와 1200만달러 규모의 가인패드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는 중국 10대 제약기업인 푸싱 파마(Fosun Pharma)의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용 키트, 시약, 진단서비스 관련 사업을 하는 계열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푸싱은 티씨엠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궁경부암 유발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및 여성 질병 자가진단 키트 ‘가인패드(GynPad)’의 중국 전역에 대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인패드는 패드형 여성질병 자가검진 키트다. 팬티라이너 형태 패드를 약 4시간 동안 착용한 후 전문 의료검사센터로 보내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와 성매개 감염질환(STD)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국내에서 식약처 허가를 마치고 장영실 상 및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 받는 등 기술 경쟁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10대 대기업인 푸싱그룹과 손을 잡고 중국시장에 가인패드를 본격적으로 출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은 빠른 문화개방 속도에 비해 여성 질병 검사에 대한 보수적 분위기가 강해 간편 검사가 가능한 가인패드의 시장성이 매우 높게 평가 받는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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