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외환보유액 3조920억弗…예상보다 큰폭 감소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의 9월 외환보유액이 3조924억달러를 기록,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7일 중국 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중국의 9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조924억달러다. 연 초 대비로는 197억달러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 8월 기록 보다는 148억달러 줄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9월 외환보유액이 60억달러 줄어드는 수준에 그쳐 3조1010억달러 가량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말 이래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외환관리국은 외환보유액의 예상보다 큰 폭 감소에 대해 "환율과 자산가격 변동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환관리국은 "앞으로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가 증가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변동성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