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선정…호남권 최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정부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서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권 지방자치단체로는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되면서 마을간 불균형 해소 및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4일 남구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일상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도서관을 비롯해 보육시설, 체육관 등 각종 생활인프라를 국가 차원에서 핵심 인프라로 구축, 국민 모두가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남구는 이번 공모에서 생활SOC 복합화 분야에서 총 5건 12개 단위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21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남구는 내년부터 사업비 전액을 투입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기반시설 확충에 대대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내년부터 추진할 주요 사업들은 가족사랑 나눔센터 건립을 비롯해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월산4동 행정복합센터, 문화정보도서관 리모델링, 봉선2동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등 총 5건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남구는 각각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세부 내용을 담아 12개 단위사업으로 나눠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생활SOC 사업이 관내에서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그동안 관내에 부족했던 생활 인프라가 동네마다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해 마을간 균형발전 및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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