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도기자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올해 서울 지하철 최우수 기관사에 정경호씨가 선정됐다.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에서 대림승무사업소 소속 정경호 기관사가 우승했다고 4일 밝혔다. 정씨는 1년 6개월간 2호선 전동차를 운행하며 4만㎞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36회째인 올해 대회에는 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15개 승무사업소 대표 기관사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동차 기술, 이론 평가, 운전 기술 등의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정 기관사는 공사의 전신인 서울메트로에 2006년 차장으로 입사, 2018년 3월부터 2호선 기관사로 근무하고 있다. 기관사로는 1년 6개월의 짧은 경력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운전 기량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편안한 승차감 제공(역마다 10㎝ 오차 범위 내 정확한 정위치 정차)과 열차 고장 시 대처능력 부문에서 500점 만점에 497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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