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 지분 소유? 허위사실 법적 대응'

다음달 부터 소주 가격 인상이 예고된 28일 서울 시내의 한 주류판매점에서 한 소비자가 소주를 고르고 있다. 주류업계는 정부의 주류세 개편안을 두고 일제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롯데주류가 일본 관련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엄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

롯데주류는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되며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고,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롯데주류 일부 제품을 불매 운동의 대상으로 지목하는 게시물들이 온ㆍ오프라인 상에서 회자되고 있어 이같은 조치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롯데주류는 "수 차례에 걸쳐 회사와 제품의 연혁 및 회사의 지분 구조 등을 확인하는 홍보 자료를 배포하는 등 롯데주류가 우리 기업이 아니라는 악성 루머에 맞서 롯데주류가 법적ㆍ경제적ㆍ역사적으로 온전한 ‘대한민국 기업’임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온라인 블로그, 카페, 일부 기사 등에서는 악의적으로 날조된 허위 사실에 기반한 비방이 지속되고 있어, 회사의 명예와 신용을 지키고 구성원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주류는 법무법인 ‘율촌’과의 협업을 통해 허위 사실에 기반한 비방 기사 및 게시물들에 대한 1차 모니터링을 완료하고, 이중 허위 사실을 적시하고 있거나 심각한 수준의 모욕적 표현을 반복해 민ㆍ형사상 법적 조치가 가능한 악성 게시물 및 영업방해 행위 20여 건에 대해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내용증명 및 고소ㆍ고발장을 발송 및 접수했다. 앞으로도 날조된 허위 사실에 기반한 악성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지속적인 강경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롯데주류는 국내 7개 공장에서 우리 국민 2500명이 일터로 삼고 있는 엄연한 대한민국 기업"이라며 "이와 같은 진실을 더욱 널리 알려 우리 임직원들의 명예를 지키는 활동을 이어감은 물론 일부 악성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도 지속해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112510582303217A">
</center>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소비자경제부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