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출하·환율수혜…목표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KB증권은 27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출하 증가, 환율 수혜 등 긍정적인 요인이 즐비하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6일 종가는 24만9500원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9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2.6% 늘어난 5668억원, 순이익은 23.9% 증가한 55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한 2조400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보다 2.9%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환율 전망 변경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해 1.6%, 내년 10.8%씩 늘린 것이 목표주가를 올린 이유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3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것은 ▲현대차그룹의 볼륨모델 신차 성공으로 내년 출하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고 ▲환율이 내년 평균 1달러당 1204원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서란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원·달러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6.8% 올라 A/S 매출액이 전년보다 10.6% 증가한 1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3분기 현대차그룹의 출하 대수는 전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에 0.1%에 불과했던 모듈 및 핵심부품 영업이익률이 올해 3분기엔 1%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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