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지방상수도 현대화·비상공급망 구축 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장성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5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수돗물의 적수발생을 예방하고 누수를 줄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확보한 165억 원(국·도비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상수도관 교체, 누수탐사 및 복구,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내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신청 후 사업 선정을 위해 관련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 군은 환경부 주관 ‘2020년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억 원(국·도비 14억여 원)을 확보했다.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가뭄 및 수질오염 사고 등으로 취수원인 유탕제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장성정수장 급수구역 주민들에게 단수 없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확보된 총사업비 20억 원으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평림댐 광역상수도 송수관로와 장성정수장간 비상연계관로를 구축하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 하겠다”며 “노후상수도관 교체 시 단수와 교통·소음 등 생활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군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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