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외교 강화' 이근 신임 KF이사장 취임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이근 신임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이 취임 일성을 통해 공공외교 강화를 선언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3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KF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중 무역분쟁, 경색된 한일관계 등의 영향으로 지금 우리 외교는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럴 때일수록 더욱 빛나는 공공외교의 힘을 발휘하여 국제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지지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20여 년간 학계에서 우리 외교 및 국제교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정책제언 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KF의 공공외교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또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1986년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한국 협의회 의장, 경기도 글로벌 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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