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어로서비스, IATA서 항공정비 블록체인化 기술 선봬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STX에어로서비스는 지난 18~1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정비분야 컨퍼런스에서 항공정비 및 항공부품 이력관리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기술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STX에어로서비스는 앞서 항공부품 및 정비이력 위·변조 방지에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최수혁 고려대 블록체인학과 겸임교수와 협업을 통해 증명했다.

STX에어로서비스는 착륙장치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운영시스템을 수 개월 내 완성, 내년 초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이에는 미국·유럽 등 글로벌 항공사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STX에어로서비스는 하이엔드 항공정비(MRO) 서비스를 표방하며 지난해 설립된 ㈜STX의 자회사다. 현재 약 1000억원 규모로 전량 해외 의존하는 착륙장치 오버홀을 주 사업으로 출범했으며, 기술관리·라인정비·부품정비 분야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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