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의 몰아치기 '2타 차 2위 추격전'…빈센트 선두

신한동해오픈 셋째날 6언더파, 이마히라와 크루거 공동 2위, 이형준 5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프 강성훈(32ㆍ사진)의 몰아치기다.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1ㆍ7238야드)에서 계속된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셋째날 무려 6타를 줄이며 공동 2위(9언더파 20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선두(11언더파 202타), 이마히라 슈고(일본)와 지브 크루거(남아공) 등이 공동 2위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APGA)투어가 공동주관하는 대회다.

강성훈은 5타 차 공동 18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번홀(파5) 버디를 3번홀(파3) 보기로 까먹은 뒤 5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는 1언더파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에는 11번홀(파4) 버디와 13~15번홀 3연속버디, 다시 17번홀(파3) 버디 등 무려 5타를 줄이는 뒷심을 자랑했다. 선두와는 2타 차, 2017년 10월 최경주인비테이셔널 이후 2년 만에 코리안투어 5승째의 기회다.

빈센트가 3언더파를 보태 이틀연속 선두를 지켰고, 지난해 JGTO 상금왕 이마히라도 3타를 줄여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형준(27)과 김찬(미국) 공동 5위(7언더파 206타), 함정우(25) 공동 11위(5언더파 208타), 이태희(35)가 공동 14위(4언더파 209타)에 포진했다. '상금 1위' 서요섭(23)은 1타를 까먹어 공동 22위(3언더파 210타)로 밀렸다. 디펜딩챔프 박상현(36)은 공동 54위(1오버파 21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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