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완인턴기자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여성이 사는 집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MBN에 따르면 서울의 한 빌라의 집 앞 계단에 소형카메라를 설치한 5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A씨는 빌라의 개방된 공동현관으로 들어와 계단에 소형 카메라를 부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계단에 설치된 카메라와 집 앞을 서성이던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소지품에서 피해자의 집 앞 계단에 설치 된 소형 카메라를 발견해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아는 사람을 찾으러 간 것이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이미 올해에만 3번 주거침입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몰래카메라를 통해 피해자의 집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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