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99인 이하 중소기업 52시간제 대응 재점검'

12일 인천 남동공단 아주화장품 방문
휴일·탄력근무 등 관련해 의견 나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2일 추석 연휴를 맞아 인천 남동공단 소재 아주화장품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기재부)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50~299인 기업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과 관련해 정부 대응 방향을 재점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인천 남동공단의 수출 중소기업인 아주화장품을 찾은 후 페이스북을 통해 "비록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사업장은 아니었지만 휴일근무·탄력근무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며 "299인 이하 중소기업에 대한 52시간 근무제 적용 관련 정부의 최종적인 대응 방향도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아주화장품에 대해 "당장은 연 매출 100억원을 이루고자 하고 있지만 10년 내 월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 중소기업으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도 받은 열정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애국자가 따로 있겠는가. 기업 성장, 국가 경제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에게 우리 모두 감사하고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침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우리 수출이 9월 초순(1일부터 10일) 전년 동기간 대비 7.2% 증가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한 후라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추석 이후 수출정보 제공, 빅데이터 분석, 시장 다변화, 수출중개 알선·지원 등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