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들, 9일 '조국 사퇴촉구' 3차 촛불집회…6일 고려대

6일 고려대·9일 서울대서 '조국 규탄' 3차 촛불집회

지난달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관련 의혹을 규탄하는 3차 촛불집회를 연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는 9일 오후6시 관악캠퍼스 아크로 광장에서 '제3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5일 오전에는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총학이 조 후보자 관련 촛불집회를 진행하는 것은 지난달 28일 2차 촛불집회에 이어 두 번째다. 총학은 "2일 진행된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추후 정치권의 상황 변화 등을 주시하며 향후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졸업한 고려대에서도 오는 6일 3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고려대는 지난달 23일과 30일 교내 중앙광장에서 두 차례 촛불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3차 집회의 슬로건은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으로 정해졌다.

앞서 고려대 내에서는 일반 학생들이 꾸린 1차 촛불집회에 이어 총학생회 차원에서 2차 집회를 개최했으나, 준비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탄핵'까지 언급된 바 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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