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추석 민심 잡는 생활밀착형 종합대책 마련

추석 앞두고 마장축산물시장 악취제거 위해 친환경 탈취제 이용 물청소...안전·청소·복지 등 7개 분야 28개 사업 중심 생활밀착형 추석종합대책 눈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마장축산물시장 악취제거를 위해 친환경 탈취제를 이용한 도로물청소를 집중 실시하는 등 다양한 추석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구는 추석맞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위해 지난달 30일 마장축산물시장과 주변지역 물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이용한 탈취제는 육가공 부산물로 오염된 바닥의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식품안전에도 이상이 없는 공인기관 인증 특허제품으로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마장축산물시장 물청소는 오는 11월 말까지 주 2회 4개 노선으로 확대, 시장 내부 뿐 아니라 시장외곽 진입로 및 둘레도로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석 전인 10일까지 뚝도시장을 시작으로 다른 전통시장 및 상점가 9개소에 대해서도 추석맞이 물청소를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 간 안전·청소·복지·교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2019 추석 명절 생활밀착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본격적 연휴가 시작되는 11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한다.

아울러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 1인 가구, 급식아동 등 총 3586명을 대상으로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을 가동, ‘안부 확인의 날’을 정해 건강 고위험 가구를 꼼꼼히 챙긴다.

어르신께는 전체 연휴 동안 도시락을 배달하고 추석 당일에는 고기, 떡, 한과 등 명절 음식을 제공한다. 성동장애인 복지관은 94명의 장애인에게 밑반찬을 지원하고 아동급식 지원대상자에게는 기존 급식횟수를 1일 2회로 늘려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에 명절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 특히 올해는 아동양육시설에도 명절위문금을 지급하는 등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청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대책도 강구한다. 모든 지역에서 ‘동별 순회 취약지역 합동 대청소’를 4일까지 대대적으로 실시, 연휴기간 중에는 청소대책상황실 인원을 1일 6개 반 23명으로 확대 편성, 평소보다 증가하는 명절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영주차장 15개소, 거주자우선주차장 181개소, 공단 부설주차장 2개소 등 총 198개소 4685면을 무료 개방, 12일부터 15일까지는 교통대책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연휴 기간 단 한명의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무원 모두가 솔선수범하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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