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해남군 청사 (사진제공=해남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해남군은 2018 회계연도 재정운영결과를 알리는 ‘지방재정공시’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재정공시에는 결산 규모와 재정여건, 채무, 부채, 채권, 행정운영경비, 복지·민간지원경비, 기금, 공유재산과 물품, 지방 공공기관, 재정성과, 평가 등 59개 세부항목의 공통공시와 9건의 특수 공시가 포함됐다.
지난해 해남군 살림 규모는 1조 1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1억 원이 증가했고, 이중 자체 수입은 604억 원, 의존 재원은 5984억 원, 보전 수입 및 내부 거래는 3592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세출 액은 다시 ▲일반회계 5760억 원 ▲특별회계 104억 원 ▲기금 711억 원으로 나뉜다. 일반회계 집행률은 농림해양수산, 사회복지, 문화 및 관광 분야 순이다.
또한, 지역 현안사업 중 2018년도를 기준으로 완료됐거나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주민 관심도가 높은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해남 미소 마케팅 차별화 및 고객 감동, 세계유산 등재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해남 대흥사, 군정 홍보를 통한 공감 행정 실현 등 9개 사업을 특수공시로 선정해 공개하고 있다.
재정공시 전문은 군 홈페이지(열린 군정／재정운영공개／재정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재정 예산 공시는 매년 2월, 결산 공시는 8월에 이뤄진다. 해남군은 지난달 28일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에서 2018 지방재정공시를 심의·의결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지방재정공개를 통해 군민 누구나 군 재정 운용을 쉽게 확인하고 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