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자인상 韓 공기청정기…혁신 제품 뽐낸다

청호나이스 6웨이 멀티순환 공기청정기(왼쪽), 웅진코웨이 인테리어 디자인 시리즈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국내 주요 생활가전 중견기업들이 디자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유명 디자인 대회에서 잇따라 우수성을 뽐냈다. 고객 중심의 혁신 디자인 설계를 통해 고객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2019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6웨이(Way) 멀티순환 공기청정기'로 본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가 우수하다. 사용 환경에 맞게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더블 팬과 더블 필터로 강력한 청정 능력도 갖췄다.

웅진코웨이도 이번 디자인 어워드에서 말레이시아향 정수기 '옴박'과 '인테리어 디자인 시리즈'로 각각 동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옴박은 온수를 즐겨 마시는 동남아시아 특성을 고려해 사용자 편의를 강화한 현지 특화 제품이다. 일반 냉ㆍ정수 출수구 외에 온수 전용 출수구를 별도로 탑재하고 온수 용량을 늘려 사용 효율성을 높였다. 6단 맞춤 온수(40~90도) 시스템으로 상황과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온도를 선택할 수 있다.

교원그룹 웰스 초소형 공기청정기

인테리어 디자인 시리즈는 생활 공간과 취향에 따라 색상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총 4가지 색으로 구성된 정수기(모델명 CHP-7200N)는 정사각형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2가지 색상의 공기청정기(모델명 AP-1019)는 깨끗한 공기를 만드는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직관적인 미니멀 디자인을 추구했다.

교원그룹도 건강가전 브랜드 웰스의 '초소형 공기청정기'가 2019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패브릭 질감, 나무 소재 세움대 등을 적용했다. 감성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편리함을 전하는 제품 디자인을 선보였다.

IDEA는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이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디자인 혁신을 추구한 노력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자인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디자인 설계로 개발된 제품들이 계속 출시될 것"이라며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중기벤처부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