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산단 실종자 수색 중단…내일 재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충북 충주 중원산업단지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

31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공장인 D사에서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발생한 폭발 당시 공장 안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오모(51)씨를 찾기 위해 오전부터 수색에 나섰으나 오씨를 찾는데 실패했다.

오후 5시쯤 수색이 일단 중지한 구조대는 다음 날인 1일 오전 수색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쯤 불길을 잡았으나 오후 7시 현재까지 무너진 공장 건물 잔해들 사이에 남아 있는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날 불로 백모(44)씨가 중상을 입는 등 D사 직원 8명이 다쳤다. 백씨는 가슴 등에 화상을 입긴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D사와 자회사 등 2개사의 공장 10채 등 생산시설 1만여㎡도 완전히 불에 탔다. 인근의 다른 업체 공장 11곳도 외벽과 창문 등이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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