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주인공은 누구?' 배트맨·스타워즈 등 유명 영화 소품, 내달 영국서 경매

배트맨·고스트버스터즈·에일리언 등 유명 영화 소품 경매
전세계 영화 팬들 관심 집중

내달 영국 런던의 한 극장에서 영화 소품들을 두고 경매가 진행된다/사진='Prop store' 사이트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영화 '배트맨', '고스트버스터즈', '에일리언' 등 유명 영화의 소품이 내달 영국 런던의 한 극장에서 진행될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1989년 개봉한 영화 '베트맨'에 사용된 소품과 1995년 개봉한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서 멜 깁슨이 휘두른 검 등 유명 영화의 기념품들이 경매에 나온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매는 내달 30일과 10월1일 양일간 런던 오데온 아이맥스 극장에서 진행되며, 900개의 영화 아이템들이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소품들은 750만 달러(한화 약 90억1950만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에는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러셀 크로우가 입었던 갑옷, '샤이닝' 잭 니콜슨의 도끼,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에서 사무엘 잭슨이 연기한 메이스 윈두가 사용했던 라이트세이버 등이 나올 예정이다.

매체는 이 소품들이 각각 3만6000달러, 4만8000달러, 6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의 스톰트루퍼 헬멧과 '스타워즈: 로그 원' 드로이드, '스타트랙' 스팍 의상, '007: 골든 아이'에서 피어스 브로스넌이 사용한 총, 오리지널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에서 베루카 솔트의 사탕 포장지, '포레스트 검프'에서 톰 행크스가 신었던 흰색 나이키 신발과 양말 등 다양한 소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경매는 런던에서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영화 팬들을 위해, 인터넷 스트리밍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경매에서는 '인디애나 존스'에서 해리슨 포드가 착용했던 페도라가 49만2650달러(한화 약 5억9236만2360원)에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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