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통예술고, 내달 8일 美케네디센터서 국악공연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통일의 소리'

사진=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인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가 9월8일 미국 워싱턴DC의 존 F. 케네디센터에서 국악공연 '통일의 소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광명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워싱턴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업무협약을 통해 성사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전통예술고가 주최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모선미 KBS국악관현악단 연주자의 해금 독주를 시작으로 왕기철 명창과 김장우 명무가 함께하는 '어머니', 미국 메릴랜드 주 학생들의 사물놀이공연, 전통예술고 재학생들의 국악관현악, 사물놀이 협주, 태평무, 남도민요, 조흥동류 진쇠춤, 가야금병창, 판소리, 부채춤, 산조합주, 판굿 등 다채로운 한국음악과 전통무용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이 학교 재학생과 현지 교민 100여명이 워싱턴DC의 제퍼슨광장에서 만세 세리머니를 하는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왕기철 전통예술중고등학교장은 "3.1 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 케네디센터에서 '통일의 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음에 대단히 큰 기쁨을 느낀다"며 "이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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