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마니커에프앤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상회하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20일 오전 기준 시초가(8000원) 대비 1360원(17.00%) 오른 9360원에 거래됐다. 이 회사의 공모희망가는 3400~4000원이었으며 공모가는 4000원이었다.
2004년 설립된 마니커에프앤지는 계육, 돈육, 우육 등 육류를 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육가공 식품전문회사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은 물론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 주요 프랜차이즈와 급식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994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8%, 272.9% 성장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최초로 미국에 삼계탕을 수출한 이후 현재 일본, 홍콩 등 6개국에 수출 중이다. 특히 캐나다, 베트남, 유럽연합(EU) 등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엔 미국 온라인 유통전문기업인 ‘야미바이’와 MOU를 체결해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해외 매출 목표는 200만달러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