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기자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후원하는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대학생들이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아이디어 경연장이다.
2007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Baja(오프로드), Formula(온로드), EV(전기차), 기술(기술아이디어·디자인) 등 총 4개 참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국 98개 대학 186개 팀에서 2700여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르노삼성은 이번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특히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이자 대회 조직위원장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RTK) 권상순 연구소장은 EV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팀에게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직접 수여했다.
권 소장은 "이번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대학생들을 마주하고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자동차 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한국 자동차 공학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르노삼성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한 계명대학교 '속도위반'팀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으며 입상권에 든 팀에게는 총 3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다. 모든 참가팀에는 소정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