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박차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장흥고씨 의열공 종중(도유사 고영창)과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성사된 업무협약은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를 위해 담양군과 임란 의병장 의열공 고인후 선생 등 종중 애국지사의 현창 및 선양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는 종중의 뜻이 맞물려 지난 2월부터 수차례 만남을 지속한 끝에 이룬 성과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를 위해 종중은 부지를 제공하고, 담양군은 종중의 현창 및 선양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시군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군은 의병의 활동상 등 역사적 사실과 함께 10만 평의 부지 제공 및 확보여부가 대상지 선정의 주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를 위해 전남 10여개 시군이 노력하고 있으며, 부지 제공 및 확보 여부가 시군 선정의 핵심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군에 한발짝 다가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유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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