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긴장 완화…14일 원달러 환율 15.2원 급락 출발

코스피가 미중 환율분쟁 우려에 이틀째 상승 출발한 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20.61) 대비 19.45포인트(1.01%) 오른 1940.06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9.2원) 대비 1.6원 내린 1207.6원에 개장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미중 무역전쟁의 긴장 국면이 한 박자 쉬어가며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원화가치 상승)로 출발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2원 내린 1207.0원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1210.82원으로 소폭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한꺼번에 떨어진 건 미중 무역갈등이 잠시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13일(현지시간) 특정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관세' 부과 시점을 12월 15일로 늦추겠다고 발표했다.애초 9월 1일부터 관세가 예고된 300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 가운데 일부 품목이기는 하지만, 휴대전화·노트북(랩톱)·PC 모니터 등 정보기술(IT) 핵심 제품군이 대거 포함됐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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