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주, 교회서 만난 비연예인 남성과 지난해 재혼

배우 김민주(40) 프로필사진/사진=비오비스타컴퍼니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배우 김민주(40)가 지난해 비연예인 남성과 재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연예계에 따르면, 기독교인인 김민주는 교회에서 알게된 남성과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조촐하게, 가족들과 식사하는 자리로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관계자는 이날 뉴스1을 통해 "김민주가 당분간 배우로 활동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만하고 싶다고 했었다"면서 "최근에 나온 영화('뷰티풀 보이스')는 과거에 찍어둔 작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주는 지난 1999년 드라마 '학교2'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이승민'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다가 2003년께 본명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김민주는 시트콤 '논스톱',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하얀거탑', '탐나는도다', '예쁜남자', '정도전', 영화 '동감', '범죄와의 전쟁', '비스티보이즈', '뷰티풀 보이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앞서 지난 2010년, 김민주는 19살 연상의 송병준 그룹 에이트 대표와 결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한지 4년 만인 지난 2014년 합의하에 이혼했다.

당시 송병준 소속사 CTL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적지 않은 나이 차에도 서로를 아름답게 사랑했지만 성격 차이로 결별을 결심했다"라며 "현재도 두 사람은 작품들에 대해 서로 상의할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송병준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제작사 그룹 에이트를 운영하며, 유명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꽃보다 남자', '궁' 등을 제작해 이름을 알렸다. 김민주와는 드라마 '학교2'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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