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리홀딩스 사장에 윤상경 대표 선임

공공기술사업화 통한 혁신창업성장 플랫폼 역할 수행

윤상경 대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술사업화 자회사인 에트리홀딩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윤상경 아이에셋 대표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에트리홀딩스는 ETRI가 전액 출자해 지난 2010년 5월 설립된 공공기관 최초의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다. 현재까지 연구소기업 51개사를 설립하는 등 ETRI의 공공기술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공공 기술지주회사 최초로 기술사업화 펀드를 결성했으며 '팁스' 운영 등을 통해 유망한 창업 기업도 발굴하고 있다.

ETRI는 윤상경 신임 대표가 공공부문 기술사업화 및 관련 투자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과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에트리홀딩스의 기술사업화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윤 대표는 1964년생으로 1986년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동 대학원 석사를 거쳐 1994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나노재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삼성전기 신사업추진 그룹장,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특허기술사업화 총괄 전무, 아이디벤처스 투자총괄 전무 및 아이에셋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지식재산전문기업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에서는 창의자본 기반조성 사업과 아이디벤처스,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등 지식재산 및 기술가치투자 관련 자회사들의 설립에 기여했다. 또한 아이에셋를 직접 창업해 기술창업 기획, 기술벤처 성장도약 사업화모델 인큐베이션,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바 있다.

윤 대표는 에트리홀딩스가 공공기술 사업화를 통한 혁신창업성장 플랫폼 사업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융합기술 중심 연구소기업 창업 투자 ▲기술가치 기반 기업 투자재원 확보 및 운용 ▲기술투자금융 기관과 협업을 통한 연구소기업 글로벌 성장지원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기술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으로서의 ETRI 혁신기술 기반 기술사업화 및 공공기술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의 임기는 2022년까지 3년 간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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