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코퍼레이션, 천안·샤인빌 리조트 매각…렌털·펫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명코퍼레이션은 신성장동력 확보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명리조트 천안과 대명샤인빌리조트의 지분을 대명호텔앤리조트에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대명코퍼레이션은 천안리조트 545만1538주와 샤인빌리조트 53만4395주의 보유 지분을 매각, 약 1121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리조트 인수 1년 6개월여 만에 166억원의 인수 금액보다 약 5배 가량 많은 매각차익을 남겼다.

대명코퍼레이션은 매각 자금을 통해 사업구조 개편과 신규 사업 진출 작업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우선 대명코퍼레이션은 지분 매각 금액으로 기업 소모성 자재(MRO) 사업부문을 확대해 종합 유통사로서의 경쟁력을 키우고, 보안장비 제조 사업인 웹게이트 사업 부문의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국의 대명호텔앤리조트를 기반으로 렌털 사업을 진행하고, 펫 비즈니스 유통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리조트 지분 매각은 대명그룹의 사업 재편에 따른 결정으로 대명코퍼레이션의 비주력 계열사를 모두 정리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분 매각대금은 대부분 신규사업 진출과 이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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