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30일 "일본의 무역규제로 인한 지금의 어려움이 한국 경제 정책의 체질 변화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소상공인연구원에서 '경청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 경제가 빠른 시간 안에 급속도로 발전하다 보니 대기업 중심 경제 체제로 성장해왔다"며 "상대적으로 소외된 분들은 아주 취약한 뿌리산업인 측면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원장은 "지금은 한·일 문제로 비상시국"이며 "서로를 향한 고함을 멈추고 서로를 응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장 고생하는 분들은 경제주체와 산업주체"라며 "우리 당뿐 아니라 정치권, 정부가 '원팀'이 돼 힘을 실어드리고 기를 넣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 속 소상공인이 느끼는 아픔이 제일 클 것"이며 "비상한 제안은 빠른 속도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