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동 주민센터 저화질 카메라 99대 교체 및 증설

범죄예방 및 위험상황 발생 후 증거자료로 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7월 말까지 20개 전 동 주민센터 안전을 강화한다.

구는 최근 민원인의 폭행 등으로 동 주민센터 직원을 위협하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범죄예방 및 사후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저화질 노후 CCTV를 고화질 CCTV로 교체 및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하는 CCTV는 총 99대다. 가장 오래된 CCTV는 2005년 설치된 CCTV로 노후화되어 얼굴인식이 어려워 위험상황 발생시 증거자료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구는 범죄예방 및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20개 동 CCTV를 점거, 설치가 필요한 동 주민센터 및 문화센터 16개소에 CCTV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주민센터내 CCTV설치가 영상촬영 중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재정비, 범죄예방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조치로 돌발상황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던 일선 공무원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취자 등 악성민원인으로부터 주민피해를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는 CCTV 개선 사업 외에도 경찰서와 협력, 동 주민센터 및 구청 민원실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다. 비상상황 발생시 경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주민센터에는 행정업무를 보러오는 주민뿐만이 아니라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등 부대시설을 이용하러 찾는 어린이와 어르신도 많다”며 “공무원은 물론 일반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청 자치행정과(2600-631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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