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中도 소매 걷었지만…1420만원·1만1700달러대 하락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중국도 디지털 통화 발행에 나섰지만 가상통화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의 국내외 시세는 전일보다 하락세를 나타냈다.

11일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6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65만5000원(4.4%) 하락한 1421만6000원을 기록했다. 직전 24시간 동안 빗썸에서 238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다른 코인도 내렸는데 체인링크(14.16%), 이오스(11.5%) 등은 10% 넘게 빠졌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이 전일 오전 6시 대비 73만5000원(4.92%) 내린 1419만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선 솔브케어(17.04%), 이그니스(15.12%), 이오스(11.83%) 등의 하락 폭이 컸다.

해외에서도 시세가 주춤했다. 가상통화 시황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64% 오른 1만1797.8달러(약 1393만9101원)였다.

이오스(12.62%), 라이트코인(10.61%) 등이 하락했다.

전일 외신에 따르면 왕신 중국 인민은행 연구국 겸 화폐금은국 국장은 지난 8일 베이징대학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인민은행이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디지털 화폐와 전자 결제를 연구개발하는 시장기구를 조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 국장은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국경을 넘나드는 결제 분야에서 발전 전망이 있다"며 "각국의 통화 정책과 금융 안정, 나아가 국제통화체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은 현재 가상통화의 거래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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