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청계광장 천막 흉기 위협한 50대 노숙인 구속

4일 서울 청계광장에 우리공화당 당원과 지지자들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중구청은 천막을 4일 자정까지 자진 철거하라는 내용의 3차 계고장을 공화당 측에 보냈다. 2019.7.4./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우리공화당 서울 청계광장 천막에서 당원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노숙인이 구속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0일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 53분께 우리공화당이 설치한 서울 청계광장 천막에서 흉기로 여성당원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한 뒤 다음날 시청역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사건 당시 천막 설치를 가지고 피해자와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A씨는 청계광장 부근 등에서 노숙을 하고 있으며 과거에도 폭행 등의 혐의로 처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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