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부터 꿔바로우까지…편의점 도시락 맞아?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편의점들이 고급화와 다양한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복날을 맞아 보양식 도시락을 내놓은가 하면, 중식 도시락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편의점도 있다.

세븐일레븐초복을 앞두고 보양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장어, 오리, 닭 등 단골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 도시락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프리미엄 도시락으로 선보인 '민물장어&훈제오리도시락(9900원)'은 데리야끼 소스를 듬뿍 발라 구운 장어구이와 담백한 맛이 일품인 훈제오리를 담아 완성한 상품이다.

'삼계죽(3500원)'은 소고기죽, 전복죽에 이어 초복을 맞아 선보인 세븐일레븐 죽도시락 시리즈로 큼직하고 담백한 닭가슴살을 푸짐하게 담아 완성한 상품이다. 밑반찬으로 죽과 어울리는 메추리알장조림, 무피클, 마늘쫑 반찬을 함께 담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6일 출시되는 '갈릭치킨도시락(3900원)'은 복날 대표 메뉴인 닭다리가 메인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닭다리를 통째로 구워 달콤한 허니갈릭소스를 발라 완성했다. 치킨과 함께 밑반찬으로 웨지감자와 옥수수, 볶음김치, 치킨무 등을 담아 간편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중식을 현대식으로 해석한 퓨전스타일 모던 중식 도시락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GS25가 상반기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도시락 매출 구성비에서 중식 관련 메뉴 구성비가 전년 3%에서 14%로 1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도시락은 작년까지 한식 메뉴구성비가 50%를 넘게 차지하며, 나머지를 일식과 양식이 양분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중식 메뉴 상품의 신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10대와 20대가 중식 메뉴의 구입 고객의 44.9%를 차지 하는 등 Z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GS25는 올해 모던 중식 메뉴로 출시된 '니하오'시리즈 채소&치킨 유린기, 레몬크림치킨, 심플리쿡 꿔바로우와중화풍볶음밥 등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안중근 의사가 즐겨 먹던 메뉴로 꿔바로우가 알려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홍보가 되고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소비자경제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