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6일 ‘함께하는 돗자리 영화데이트’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오는 6일 오후 7시부터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함께하는 돗자리 영화데이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내달까지 총 3회에 걸쳐 권역별로 진행되는 ‘돗자리 영화데이트’는 야외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매회 주민 300~500여 명 주민들이 꾸준히 참여하며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상영작인 ‘1987’은 군사독재 치하인 1987년을 배경으로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故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목숨을 걸고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상영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찾아가는 아트피크닉’ 행사도 열린다. 요리체험, 마술공연 등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대금연주단 ‘여울림’의 식전공연이 준비됐다.

동구 관계자는 “바닥에 깔고 앉을 돗자리를 반드시 준비해주시고 담요 또는 겉옷, 약간의 간식을 준비하면 더욱 즐거운 영화 관람이 될 것”이라며 “돗자리 영화데이트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색다른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함께하는 돗자리 영화데이트’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오는 25일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개최되며, 음악영화로 유명한 ‘비긴어게인’이 상영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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