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임창정 '늘 지금만 같으면'…가족애 드러내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가수 임창정이 아빠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임창정의 제주도 생활이 공개됐다.

임창정은 최근 네 명의 아들, 18세 연하 아내와 제주 서귀포시로 이사했다.

임창정은 지난 2017년 처음 제주도로 거처를 옮긴 배경에 대해 "3년 전 원래 살던 집에서 월세로 살았는데 (계약) 연장을 안 해줬다. 그래서 집을 구하다가 (아내, 아이들에게) '우리 제주도 가서 살래?'라고 물으니 좋아하더라. 그래서 꿈을 이루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어제 같은 경우에도 이사를 하는데 내가 함께 있지 못했다”며 “그게 마음처럼 안되더라. 안 놓치려고 노력을 하는데도 그게 잘 안 된다. 늘 지금만 같으면 바랄게 없다”고 말했다.

아내 서하얀 씨는 아빠로서의 임창정에 대해 "(아이들에게) 엄격할 땐 엄격하고, 풀어줄 땐 풀어준다. 잘 따를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첫째 임준우 군은 14세, 임준성 군은 12세, 막내 임준재 군은 3세다. 이들은 "아빠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유명한 사람 만나는 게 멋있다"라고 답해 임창정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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