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교육청 손잡고 '초등 돌봄체계 구축' 확산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1차년도 성과보고회 개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4월10일 서울 도봉구 방아골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제5차 온종일 돌봄 범정부 공동추진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25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1차 년도 성과보고회를 진행한다.

이번 선도사업 성과보고회는 중앙부처와 광역·기초 지자체, 시·도교육(지원)청 등 국가 또는 지역 단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을 추진하는 여러 주체들이 참여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된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선도사업에는 서울 구로구와 노원구, 성동구, 성북구, 대전 서구, 경기 시흥시와 오산시, 충남 홍성군, 전남 광양시가 참여했으며, 이들 지자체는 지자체 돌봄 전담조직 설치, 돌봄기관간 소통·협력을 위한 지역돌봄협의체 구성·운영, 온종일 돌봄 조례 제정 등 지역의 돌봄 기반을 구축하는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선 선도사업 평가·컨설팅위원장을 맡은 김민희 대구대 교수가 '선도사업의 성과 및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이어 4개 지역 선도사업 지자체 및 우수 지자체의 돌봄 운영과정, 성과 등에 대해 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지역 돌봄을 확대하기 위한 지자체와 교육청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다른 지역의 돌봄 운영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선도사업 지자체와 성과보고회에 참여한 지자체와 교육청을 지역 유형에 따라 6개 그룹으로 구성해 참여기관간 세부적인 토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성과보고회가 기초지자체를 중심으로 학교, 지역 내 돌봄기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돌봄 생태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돌봄을 추진해 나가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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