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1언더파 '4타 차 3위'…쭈타누깐 2위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둘째날 그린 선두, 김효주와 톰프슨 공동 7위

박성현이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둘째날 11번홀에서 그린을 읽고 있다. 채스카(美 미네소타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디펜딩챔프 박성현(26)의 2연패 순항이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틴내셔널골프장(파72ㆍ6741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9시즌 세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 둘째날 1언더파를 보태 공동 3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한나 그린(호주) 선두(7언더파 137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위(4언더파 140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박성현은 2타 차 공동 4위에서 시작해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5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7번홀(파5) 버디를 8번홀(파3) 보기로 까먹은 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언더파를 적어냈다. 페어웨이안착률과 그린적중률은 50%에 그쳤지만 퍼팅수 26개로 타수를 지켰다. 선두와는 4타 차, 지난 3월 HSBC위민스 이후 시즌 2승째의 기회다.

그린이 버디를 4개(보기 1개)나 잡아내 이틀 연속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쭈타누깐도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다. 올해 무관의 부진에 빠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고, 넬리 코르다와 엔젤 인(이상 미국)이 공동 5위(2언더파 142타)에서 역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렉시 톰프슨(미국)은 공동 7위(1언더파 143타)다.

한국은 김효주(24ㆍ롯데)가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7위로 밀렸다. '넘버 1'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은 5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공동 16위(이븐파 14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인경(31ㆍ한화큐셀)과 양희영(30ㆍ우리금융그룹), 전인지(25ㆍKB금융그룹)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박인비(31ㆍKB금융그룹)는 1오버파로 주춤해 김세영(26ㆍ미래에셋)과 공동 26위(1오버파 145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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