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7개월째 감소…5월 142억 달러·22.6%↓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143억1000만 달러, 수입액은 96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줄며 4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6%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월별 ICT 수출액 증감률(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는 76억6000만 달러로 30.0% 감소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 둔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른 나라와 경쟁으로 디스플레이 수출액(16억3000만 달러)은 21.5% 줄었다.

이에 반해 OLED 패널(6억2000만 달러ㆍ3,7%), 이차전지(6억2000만 달러ㆍ5.2%), 컴퓨터(1억7000만 달러ㆍ78.8%) 등은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홍콩포함)이 71억2000만 달러로 31.5%, 유럽연합(EU)이 8억5000만 달러로 16.0% 미국이 14억8000만 달러로 15.5% 줄었다.

ICT수지는 46억3000만 달러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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