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럭셔리 캐주얼로 男心 잡는다…편집샵 '비이커' 30% 할인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롯데백화점은 남성들이 정장 대신 럭셔리 캐주얼 의류를 찾는 흐름에 발맞춰 '2019년 봄·여름 남성 럭셔리 캐주얼 시즌 오프 행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탈리아 감성이 담긴 남성 정장 브랜드 '라르디니'와 독특한 스타일의 의류와 악세서리를 판매해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편집샵 '비이커'의 상품을 30% 할인한다.

최근 패션에 관심을 가지는 남성이 늘어나고 방탄소년단처럼 세계적인 아이돌이 'AMI(아미)', '톰브라운', '산드로' 등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를 착용하며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남성 수입 의류 브랜드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남성 럭셔리 캐주얼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16년 3.8% 수준에서 2017년 5.1%, 지난해 7.9%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그대로 이어져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3% 신장했다. 앞서 진행된 '린넨 페스티벌'에서도 남성 럭셔리 캐주얼 상품군이 17.3% 신장하며 전체 행사 매출을 견인했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최근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늘고 2030세대에 인기가 많은 연예인들이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들을 착용하며 관련 상품군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백화점에서도 2030대 남성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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