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ECB 총재 '경기 전망 개선 안되면 추가 부양책 필요'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ECB가 개최한 중앙은행 포럼에서 (향후 경기) 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물가상승률이 높아지지 않으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Stimulus)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가)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수단 중 일부"로 남아있고 자산매입도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드라기 총재는 보호주의와 지정학적 요인, 신흥시장의 취약성으로 인한 위험이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ECB가 향후 수 주일 내에 물가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 정책 수단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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