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다산네트, 전 세계서 화웨이 제제 최대 수혜…저평가 매력 부각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다산네트웍스가 강세다.

11일 오전 9시6분 다산네트웍스는 전날보다 1.78% 오른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는 중국 화웨이와 모든 부문에서 경쟁 관계에 있다"며 "미국과 한국, 일본에서 통신사뿐 아니라 일반 법인에서도 화웨이 장비 사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다산네트웍스만큼 큰 혜택을 받는 업체도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화웨이의 철수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일본 통신 4개사의 장비 수주 경쟁에서도 화웨이의 수주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도 화웨이의 비중이 작아질 것"이라며 "다산네트웍스가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3위권 업체인 유비쿼스, HFR 등 2~3위 업체와 시가총액 차이가 크지 않아 다산네트웍스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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