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선 겨우 지킨 日증시…5거래일 연속 하락세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4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가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2만408.54에 거래를 마치며 심리적 지지선인 2만선은 지켜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아침까지만해도 전날 폭락에 따른 반등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외환시장에서 엔고가 확인되면서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다만 오후장 들어 엔고 추세가 주춤하면서 하락폭은 제한됐다. 이날 종가는 최근 4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 한때 하락폭은 120포인트를 넘어가기도 했다.

도쿄 증시는 최근 미중 무역갈등 등의 여파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날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7엔대 후반까지 상승해 약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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