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72%는 불편한 속옷' 비비안 올바른 속옷 사이즈 찾기 캠페인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남영비비안의 브랜드 비비안은 올바른 속옷 사이즈를 찾아주는 '잇츠 마이 핏(It's My Fit)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남영비비안이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확한 사이즈를 모르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비안 매장에서 5년 이상 근무한 매니저 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방문 고객의 약 46%가 자신의 속옷 사이즈를 모르고 있었다. 게다가 사이즈를 잘못 알고 있는 여성들도 많았다. 자신의 사이즈를 알고 있다고 대답한 54%의 여성들 중 46%가 실제로 측정해보니 알고 있던 사이즈와 달랐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 중 약 72%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속옷을 입고 있던 것이다.

이에 비비안은 여성들이 정확한 속옷 사이즈를 찾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잇츠 마이 핏 캠페인을 실시한다. 비비안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는 전문 판매사원을 통해 사이즈 측정 서비스를 받고, 자신의 체형에 가장 편안한 브라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비비안 멤버십 신규가입 혜택이 두 배로 강화된다. 멤버십 가입 시 즉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강지영 남영비비안 디자인팀장은 "속옷을 편안하게 입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무조건 와이어가 없는 브라를 입거나, 사이즈를 여유 있게 입는 것이 편한 것은 아니다"라며 "정확한 사이즈를 찾아 입는다면 핏을 살리면서도 편안하게 속옷을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전국 모든 비비안 매장에서 강화된 멤버십 신규가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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