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주 회장 의혹'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모든 수단 동원해 의혹 규명"

우리는 지난 28일 KBS 시사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최상주의 비밀' 및 29일 KBS 뉴스 '[탐사K] 2초 간격 카드결제…최상주 회장 호텔비 대신낸 듯' 편이 제기한 최상주 KMH아경그룹 회장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의혹은 어디까지나 의혹일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의혹의 내용이 매우 중대하고, 그 보도 자체만으로도 아시아경제의 명예와 신뢰를 현저하게 저하시킨다는 점에서 참담함을 금치 못합니다.

우리는 이번에 제기된 의혹이 어떤 방식으로든 조속하게 규명되기를 기대합니다.우리는 이와 관련한 향후 전개과정을 주시하는 동시에, 경우에 따라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ㆍ상식적ㆍ법리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나름대로의 규명 절차를 밟아나아갈 것임을 밝힙니다.

의혹의 일부 또는 전부가 사실로 드러나면 책임 있는 이들이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함은 두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대로 모든 의혹이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나면 아시아경제 및 관계당사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조직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일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 그 어떤 사사로운 목적의 개입이나 방해도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의 이 같은 결의와 행동은 아시아경제가 언론기업으로서의 독립성 및 정체성을 더욱 공고하게 정립하고, 이를 바탕삼아 우리 경제 및 사회의 발전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울러 잡음과 논란 속에서도 아시아경제 구성원 모두는 각각의 위치에서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전히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논란에 실망하셨을 수많은 독자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아시아경제 지부, 한국기자협회 아시아경제 지회, 아시아경제 공정보도위원회, 아시아경제 사우회, 아시아경제 여기자회.<2019년 5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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