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 진행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가 주당 공모가액을 1만350원으로 확정하고 30~31일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아스트는 지난 3월 트라이엄프(Triumph)사로부터 인수한 엠브라에르 E-jet 2 동체 납품 계약 양수대금 1억1500만달러(약 1300억원) 지불을 위해 주주배정 후 일반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나섰다. 발행 주식수는 총 900만주이며, 모집 총액은 931억5000만원이다.

회사 측은 “설립 후 처음 진행하는 유상증자인 만큼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회사의 장기 생산성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수퍼티어1 민항공기 제작업체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브라에르 E-jet 2 동체 납품 사업은 지난달 초도품 납품 세레모니를 진행한 이후, 이달 말 기준 동체 4호기까지 생산을 모두 마쳤다. 아스트 관계자는 “현재 속도대로라면 올해 목표인 30대 납품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는 우리사주와 구주주 청약 774만8418주를 제외한 125만1582주에 대해 30~31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주금 납입 및 환불일은 다음달 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8일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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