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Q 태양광전지모듈 수출 77% 급증…가격인하 효과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의 올해 1분기 태양광전지모듈 수출이 가격인하 효과로 77%나 급증했다.

23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의 올해 1분기 광전지모듈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77.63% 증가한 16.78GW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수출 규모로는 31.89% 늘어난 43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신흥국 시장의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중국이 광전지모듈 가격을 인하한게 수출 증가로 연결됐다. 중국산 광전지모듈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베트남, 네덜란드, 인도, 일본, 호주다.

베트남은 인도를 제치고 중국의 최대 광전지모듈 수출 대상국이 됐다. 베트남향 수출 규모는 7억3900만달러로 239배나 증가했다. 중국 전체 광전지모듈 수출 규모의 16.8%를 차지했다.

반면 무역전쟁 중인 미국을 향한 수출은 0.01GW에 불과해 1년 전 보다 28.9%나 감소했다. 관세 영향이 컸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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