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시대 인재로 키우기…송파구, 학부모 무료 특강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24일 오전 10시30분 구청 대강당서 4차산업과 미래교육 특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4일 오전 10시30분 구청 대강당에서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를 초청해 학부모 무료 특강을 진행한다.

정재승 교수는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열두 발자국',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등 저서에서 과학을 기반으로 한 통합지식을 알기 쉽게 전해왔다.

최근에는 ‘알쓸신잡’, ‘차이나는 클라스’ 등 방송에 출연해 과학전도사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특강은 ‘열두 발자국?미래교육은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지역내 600여 명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 교수는 특강에서 뇌를 연구하며 알게 된 지식들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전망, 예측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송파구는 최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송파교육모델을 개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특강 역시 공교육은 물론 자녀교육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대두됨에 따라 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평소 정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융통성과 창의성을 강조해 온 만큼 이번 특강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한 부모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해답을 얻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특별히 이번 강의는 송파구가 목표하는 교육정책의 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라면서 “다소 막막할 수 있는 ‘창의성’에 대해 함께 고민, 자녀를 미래형 인재로 키우기 위한 비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3월부터 시작된 송파구 학부모 무료 특강은 매회 참여신청이 조기 마감되고, 관련 문의가 쇄도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SBS ‘영재발굴단’ 자문의사 노규식 박사와 정신과전문의 정혜신 박사가 초청돼 자녀의 잠재력 키우기 및 공감법 등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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