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에 무역흑자 180조원…2008년 이후 최대

EU는 미국에 4065억 유로 수출…미국으로부터 2676억 유로 수입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지난해 유럽연합(EU)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1389억 유로(약 180조6000억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

20일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지난해 EU는 미국에 4065억 유로(약 528조5000억원)의 상품을 수출했고, 미국으로부터 2676억 유로(약 347조9000억원)를 수입했다. 미국은 EU의 가장 큰 수출시장이었던 동시에 EU의 두 번째 수입대상국이었다.

EU는 2008년 미국에 2480억 유로를 수출하고, 1830억 유로의 상품을 수입한 뒤 2009년에 수출과 수입이 각각 2042억 유로, 1561억 유로로 줄었다. 이후로는 지난해까지 계속 증가했다.

EU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는 2008년 651억 유로였고, 지난해에는 1389억 유로로 늘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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