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 경찰에 자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해남서 도로를 건너던 50대가 1차 사고를 당한 뒤 또 다른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지 9시간여 만에 2차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가 자수했다.

19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6분께 해남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54)씨가 B(50)씨가 운전하던 차량에 치였다.

이어 도로에 넘어진 A씨를 옆 차선에서 진행 중이던 차량이 다시 치고 그대로 달아났으며 이 사고로 A씨가 숨졌다.

2차 사고를 낸 운전자 C(76)씨는 이날 오후 6시 25분께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자수했다.

경찰은 C씨를 상대로 알코올 농도 측정을 했으나 하루가 지나 측정치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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