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바이오헬스, 제2의 반도체로 육성…최종대책 조속히 확정'(상보)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생활SOC 상반기내에 효과적으로 집행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같은 기간산업으로 충분히 육성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은 연평균 5.4%씩 빠르게 성장해 2022년까지 세계시장 규모가 1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보유한 최첨단 ICT 기술과 우수한 의료인력 등 강점을 잘 살리고 R&D, 규제혁파, 마케팅 및 시장진입 지원 등 종합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해 최종 대책을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생활SOC 집행과 관련해 "상반기 내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1분기에는 집행이 다소 지연된 측면이 있으나 이제는 부처-지자체가 긴밀히 협업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자체는 추경 편성을 신속히 완료하도록 하되, 추경 전이라도 '국비 우선교부·집행제도' '성립전 예산사용'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기재부와 국조실 생활SOC 추진단을 중심으로 집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경제활력대책회의 안건인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과 관련해서는 "올해 안에 캠퍼스 혁신파크 2~3개소를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면서 "저렴한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대학내 생산을 위한 산업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등 창업부터 경영까지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파크에 주거와 편의시설, 보육 등 정주여건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는 "2023년까지 해양레저관광객 연 1000만명 달성, 신규일자리 3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거점형 마리나 6개소 조성,크루즈 부두, 터미널 등 인프라 확대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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